민주당 패배 R

입력 2000-04-14 15:00:00 수정 2000-04-14 15:00:00 조회수 0

◀ANC▶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3군데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이는 지역 여론을 무시한다면

민주당의 공천이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용백기자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 전남에서

3개 의석을

무소속에게 빼앗겼습니다



그것도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동교동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후보들이 일격을 당했습니다



13대 총선 이후 내리

전지역구를 석권했던

민주당 신화가 깨진것입니다



광주 전남에서의 민주당 패배는

사실 이미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지역 여론을 반영하지 못한

공천이 1차적인 원인입니다



이미 공천 부적격자로 선정된

인물을 당 얼굴로 내보낸 것은

크나큰 실책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지역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 또 안이하게 대처한 결괍니다



◀INT▶



이제 더이상 정당만 내세우고

표를 호소하는 시대는 갔음을

이번 총선은 일러주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에서도

정당못지 않게 인물을 중시하는

풍토가 싹터가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배를 읽지 못하고

유권자를 존중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민심 이반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것으로

정치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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