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3군데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이는 지역 여론을 무시한다면
민주당의 공천이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용백기자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 전남에서
3개 의석을
무소속에게 빼앗겼습니다
그것도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동교동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후보들이 일격을 당했습니다
13대 총선 이후 내리
전지역구를 석권했던
민주당 신화가 깨진것입니다
광주 전남에서의 민주당 패배는
사실 이미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지역 여론을 반영하지 못한
공천이 1차적인 원인입니다
이미 공천 부적격자로 선정된
인물을 당 얼굴로 내보낸 것은
크나큰 실책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지역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 또 안이하게 대처한 결괍니다
◀INT▶
이제 더이상 정당만 내세우고
표를 호소하는 시대는 갔음을
이번 총선은 일러주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에서도
정당못지 않게 인물을 중시하는
풍토가 싹터가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배를 읽지 못하고
유권자를 존중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민심 이반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것으로
정치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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