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PC방에서도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PC방 손님들의 회원번호와
사이버상의 아이템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여수시 여서동의 한 PC게임방
최근 청소년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리니지 게임에
학생들이 열중하고 있습니다.
(STAND-UP)
게임에 등장하는 괴물을
이기기 위해서는
사이버상의 현금으로
각종 무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여수 모 중학교 2학년인
이모군은 바로 이점을 노렷습니다.
이군은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
PC방에 온 손님 수십여명의
ID를 훔쳐 불법으로 사용해왔습니다.
피해학생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렸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해킹 프로그램이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공급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데 있습니다.
◀INT▶
또,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해킹 방지프로그램 설치가격이
비싸다는 것도 손쉽게 예방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관계법에 따르면 다른사람의 정보도용과 훼손은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중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사이버범죄가
위험수준을 넘어서고 있는가운데
해커기술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한
해커 윤리의식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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