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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플러스 간을 주제로 한
광주 비엔날레 본전시 가운데
오늘은 4전시장에 자리한
남미권역을 소개합니다.
송기희 기잡니다.
◀VCR▶
오랜 시간 서구인들의 관점에서 왜곡되게 해석됐던 남미의 본질이
예술가들의 의해 재해석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벽에 걸린 커다란 지도는,
지도상의 원위치가 뒤바꿔져 표시돼 있습니다.
그 모양은, 잘라져 있거나
접혀져 식민지 지배자들의 시각을 비판합니다.
쿠바의 독재 정치로 인한 억압된
삶은, 사진이나 설치작품으로
표현돼 민중들의 불안한 심리가
작품에 스며듭니다.
항공우편 예술운동의 선구자인
칠레의 유지니오 딧본의 작품.
편지를 통해 작품을 전달하지만,
그속에는 칠레의 군부독재를
비밀리에 외부에 알림으로써
예술의 범주를 확장 시켰습니다.
남미가 처한 역사적 현실에 대한 고발들이 역동적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INT▶
이밖에도, 원주민 문화의 고유성을
강조하고 인간역사의 모순
지적한 작품들도 눈에 뜁니다.
비틀즈의 노래가 반복되는
공간에는, 어지럽게 공이 움직여
혼돈스러운 사회를 재현했습니다.
잘못을 반복하는 인간의 우매함이
표현된것입니다.
남미 권역에는, 남미지역작가 13명이 참여해 사진이나 영상 설치를 통해 남미의 정체성을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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