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패배 R

입력 2000-04-14 15:00:00 수정 2000-04-14 15:00:00 조회수 0

◀ANC▶

민주당은 이번 16대 총선을 통해

광주 전남에서 3개 의석을

무소속 후보에게 내줘

사실상 패배했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더 이상 지역 여론을 무시한 공천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 전남에서

3개 의석을

무소속에게 빼앗겼습니다



그것도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동교동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후보들이 일격을 당했습니다



13대 총선 이후 내리

전지역구를 석권했던

민주당 신화가 깨진것입니다



광주 전남에서의 민주당 패배는

사실 이미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지역 여론을 반영하지 못한

공천이 1차적인 원인입니다



이미 공천 부적격자로 선정된

인물을 당 얼굴로 내보낸 것은

크나큰 실책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지역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 또 안이하게 대처한 결괍니다



◀INT▶



이제 더이상 정당만 내세우고

표를 호소하는 시대는 갔음을

이번 총선은 일러주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에서도

정당못지 않게 인물을 중시하는

풍토가 싹터가고 있습니다



여론의 향배를 읽지 못하고

유권자를 존중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민심 이반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것으로

정치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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