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의 5.18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4-18 17:48:00 수정 2000-04-18 17:48:00 조회수 0

◀ANC▶

5.18 광주 민중항쟁 20주기가

앞으로 꼭 한달 남았습니다.



이번 20주기 기념행사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고

전국 대도시에서는

5월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은 물론이고 전야제까지 계획돼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올 5.18 광주민중항쟁 20주기는

전야제를 비롯한

30여개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현재 공연과 전시, 심포지움등

각 부문별로 계약을 대부분 끝내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번 20주기 기념행사의 특징은

시민의 참여 폭을

크게 늘렸다는 점입니다.



목포에서

부산을 거쳐 임진각에 이르는

국토 대행진을 마련하고,



모든 행사를 시민의 자원봉사로

이끌어 가기로 한 것은,



5.18이

전 시민의 항쟁이었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섭니다.



◀INT▶



무대에서 획일적으로 치뤄지던

전야제도 달라집니다.



20년동안의 민주화 과정과

시민의 열망을 거리극으로 재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전국 대도시에서는 기념식을 물론

전야제까지 치뤄집니다.



◀INT▶



5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던

외국 인사들을 초청하고,

독재에 희생된 아시아 각국의

희생자 유족을 초청해

'인권 메카'로서의 광주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습니다.



올 첫 행사는 5월 항쟁의

20년 역사를정리하는 심포지움으로

미국 UCLA 대학에서

오는 20일부터 사흘동인 열립니다.



이번 5.18 20주기는

지난 세기 투쟁의 역사를 청산하고

새천년의 화두인 인권과 평화,

통일의 바탕을 마련하는

계기로 승화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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