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 '중단없는 전진'

입력 2000-04-18 16:53:00 수정 2000-04-18 16:53:00 조회수 0

◀ANC▶

이번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영남 지역에서

싹쓸이를 한데 대해

지역 주민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지역주의가

극복될 가능성의 싹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용백기자 -





16대 총선 직후

영호남 친선 마라톤 대회 참석차

경주를 다녀온 허경만 도지사는

지역주의가 극복될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4.13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를 한것으로 나타나자

영남 지역민들은

호남 사람들에게 미안해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허경만 도지사는 전했습니다



◀INT▶



이번 총선 결과는

지역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호남을 정치적 텃밭으로 두고있는

민주당은 이번 16대 총선에서

득표율을 한껏 높였습니다



지난 15대때 6.4%에 불과했던

부산에서는 이번에 민주당이

15%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1%대에 머물던 대구 경북에서는

1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이 영남지역에서

두자리수 지지를 얻음에 따라

4년전과 비교할때 지역주의는

상당히 완화됐다는 해석입니다



특히 정권 교체에 따른

영남 지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감안할때 이같은 논리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동서 화합에 발벗고 나선

전라남도를 비롯해 사회 각계는

이러한 변화를 간파하고

지역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한

발걸음을 또다시 재촉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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