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유사증상 방역당국 긴장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4-07 22:04:00 수정 2000-04-07 22:04:00 조회수 2

◀ANC▶

전남 지역에는

아직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와 유사한 증세가 발생해

방역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어젯밤 긴급히

농림부 산하

수의 과학 검역원 직원들이

영광군에 사는

부 모씨의 젖소 농장을 찾아 가검물 채취에 나섰습니다.



이 농가의 젖소에서

사흘 전부터

유두에 물집이 생기는등

수포성 질병과 비슷한 증세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증세는

현재 전체 36두의 젖소 가운데

22마리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SYN▶

특히

증세가 심한 젖소 1두는

혀와 발굽으로

물집이 번져가고 있고

식욕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

(stand up)

전라남도와 방역당국은

부 씨의 축사근처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일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농림부 수의 과학검역원이

가검물을 분석한뒤

2-3일 내에

최종적으로 구제역 여부를

가려낼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됐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최근 사육 농가들의 신고도 잇따라

모두 6건에 대한 검사가 이뤄져

5건은 호흡기성 질환등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렇지만

구제역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남하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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