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으로 바뀐 폐교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4-19 17:33:00 수정 2000-04-19 17:33:00 조회수 0

◀ANC▶

폐교된 한 초등학교가

자연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주말농장과 수련원 시설까지 갖춘

이 자연공원은

농촌 폐교 활용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동서양의 희귀한 나비들이

곤충 전시장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야트막한 언덕배기에는

작은 과수원이 들어서있고

운동장 중앙에는 무우와 배추 당근 등 온갖 종류의 채소가 심어져있습니다.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칠면조와

토끼도 한 우리안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습니다.

◀SYN▶



한 유기농산물 생산자단체가

폐교된 이 초등학교의 터를 매입한 때는 지난 해 8월,



쓸모없던 폐교는 불과 몇 달만에

근사한 자연공원으로 변모했습니다.



(조현성) 이 곳에서는 농작물의 병해충을 없애기위해 농약 대신 천적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이처럼 배양실을 갖춰놓고 나비와 무당벌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 백 명 이상의 숙박시설까지 갖춰 어린이는 물론 농민과 도시 소비자를 위한 체험 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SYN▶



한 농민단체의 아이디어로

문을 열게된 이 환경 농업장은

폐교 부지의 성공적인 활용과

친환경농업의 저변 확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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