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출근길을 잡아라(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4-03 15:52:00 수정 2000-04-03 15:52:00 조회수 2

◀ANC▶

선거전 초반이지만 각 후보진영의 선거 운동 열기는

점차 높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출근길 유권자들을 겨냥한

후보자들의 유세가 본격화되면서

교통정체가 심한 시내 교차로가 새로운 거리 유세장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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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출근길,



평소 상습적인 교통 체증으로

운전자들에게 짜증을 안겨주던

교차로가 때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노란선이 그어진 안전지대는

각 후보 진영이 경쟁적으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수십명이 줄지어선 운동원들은

손가락으로 후보자의 기호를 나타내면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신나는 율동으로 출근길 운전자들의 관심을 유인합니다.



씽크



1톤짜리 화물트럭은 각 후보진영의 이동 선거 캠프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교차로..



각기 다른 후보진영의 운동원들이

나란히 서서 경쟁적으로

후보자의 이름과 기호를 연호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허리를 깊숙이 숙여 인사는 것은

기본입니다.



씽크



운동원들의 열기는 높지만

아직 출근길 유권자들은 반응은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단체장 시설 자전거 출퇴근으로

이름을 날렸던 한 후보는

이번에는 자전거 유세로

관심을 끕니다.



씽크



선거전 초반부터

각 교차로는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운전자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후보자들에게는 손쉽게 많은 유권자를 만날 기회를

각각 제공하고 있습니다.



Stand up: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진영의 선거운동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더욱 다양하고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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