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농심(구제역)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4-04 18:16:00 수정 2000-04-04 18:16:00 조회수 2

◀ANC▶

구제역 파동이 장기화되면서

축산 농민들은

수출 중단과 소비 침체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다 농심마저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경기도 파주의 수포성 질병이

구제역으로 확인됨에 따라

올해 전남산 돼지고기의 수출은

사실상 힘들어 진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도내 축산 농가들이

언제 재개 될지 모르는

수출 시기까지

버터낼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출 돼지고기에 대한

정부 수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수출 업체들도

비축하는데 한계가 있어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도내 사육 기반이

크게 흔들릴것으로 보입니다.

◀INT▶

구제역 육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정부 발표에도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육류소비 부진은 축산 농민들에게

이중고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출이 중단되면서

내수로 전환하는 물량이

늘어날수 밖에 없어

소비 부진이 계속된다면

돼지 고기 가격이

하락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내년도

쇠고기 시장 개방을 앞두고

한우 사육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계란값 폭락사태에 이은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농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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