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 지역에는 아직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구제역의 초동 단계인
수포성 질병과 유사한 증세가 처음으로 발생해
방역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어젯밤 농림부 산하
수의 과학 검역원 직원들이
긴급히 영광군 부 모씨의
젖소 농장을 찾아
가검물 채취에 나섰습니다.
이 농가의 젖소에서
사흘 전부터
유두에 물집이 발생하는등
수포성 질병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증세는
현재 전체 36두의 젖소 가운데
22마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SYN▶
증세가 심한 젖소 1두는
혀와 발굽으로 물집이 번지고 있고
식욕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
(stand up)
전라남도와 방역당국은
부 씨의 축사근처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일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농림부 수의 과학검역원이
가검물을 분석한뒤 2-3일 내에
최종적으로 구제역 여부를
가려낼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같은
구제역 관련 신고는 계속늘고 있어
모두 6건에 대한 검사가 이뤄져
이 가운데 5건은
구제역이 아닌것으로판명됐습니다.
그렇지만 이처럼
물집이 발생한것은 처음이어서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