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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어등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4만 5천평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불은 6시간만에 꺼졌지만
한때 불길이 민가 근처까지
번지는 바람에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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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후 2시쯤 광주시 송산동 어등산 자락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바람을 타고
산 건너편으로 계속 번졌고
인근 마을은
온통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스탠드업>00-06-18-27
특히 오늘 산불은
민가와 가까운 곳에서 발생해
소방 당국과
인근 주민들을 긴장시켰습니다.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은
집 주변에 물을 뿌리는 등
불길이 민가에 번지는 것을 막느라
있는 힘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꺼졌다가도
다시 살아나는 불길은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SYN▶00-01-38-00
◀SYN▶00-02-18-00
일부 주민들은
살림살이를 옮겨 놓는 등
대피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SYN▶00-04-19-06
불길은 여섯시간만에
가까스로 잡혔지만
이번 불로 임야 15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올들어 광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낸 이번 산불 역시 등산객의 부주의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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