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5.18이 일어난지
20년이 지났지만
당시 피해자들은,
아직까지도 그날의 악몽과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송기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VCR▶
올해 70살의 허기환 할아버지.
80년 당시 공수부대에
머리를 맞은뒤
그 후유증으로 반신불구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불편함보다도
허 할아버지를 더 괴롭히는 것은
당시의 충격으로 인한
불안감과 초조함입니다.
◀INT▶
5.18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이처럼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최근 전남대 5.18 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같은 실상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설문에 응한 192명 가운데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군인에게 맞거나 고문당하는 등의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나 됐습니다.
◀INT▶
5.18연구소는, 만성적인 정신적 증상을 보이고 있는 피해자가
많은 상황에서 좀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INT▶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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