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정신피해 실태조사 결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5-10 10:44:00 수정 2000-05-10 10:44:00 조회수 2

◀ANC▶

5.18이 일어난지

20년이 지났지만

당시 피해자들은,

아직까지도 그날의 악몽과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송기희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VCR▶



올해 70살의 허기환 할아버지.



80년 당시 공수부대에

머리를 맞은뒤

그 후유증으로 반신불구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불편함보다도

허 할아버지를 더 괴롭히는 것은

당시의 충격으로 인한

불안감과 초조함입니다.



◀INT▶



5.18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이처럼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최근 전남대 5.18 연구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같은 실상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설문에 응한 192명 가운데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군인에게 맞거나 고문당하는 등의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나 됐습니다.



◀INT▶



5.18연구소는, 만성적인 정신적 증상을 보이고 있는 피해자가

많은 상황에서 좀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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