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식목일이자 한식인 오늘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광주 전남지방은
이미 한달전에
나무심기를 끝냈기 때문에
심는 나무는 없고
아까운 산림만 잿더미로 변한
식목일 하루 였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식목일 오후
산등성이 곳곳이
하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 헬기까지 나섰지만
바짝 마른 날씨와 강한바람 때문에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담양 와우리와 해남 현산면,
장성 북이면 야산등
오늘 하루 10여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은 특히
식목일보다 한달여나 앞당겨
식목 행사를 끝냈기 때문에
한창 자라고 있던
어린 묘목까지도 불에 탔습니다.
◀INT▶
나무를 심지 않는 식목일.
시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고,
광주시 외각도로는
행락 차량으로 크게 붐볐습니다.
부쩍 늘어난 상춘 인파
산불 발생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부주의였습니다.
◀INT▶
심는 나무는 없고,
아까운 산림만 잿더미로 변한
식목일 하루였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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