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지역감정(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4-27 13:42:00 수정 2000-04-27 13:42:00 조회수 0

◀ANC▶

뿌리깊은 지역 감정의 영향으로

16대 총선에서 낙선한

노무현 의원이 오늘 광주에서

지역 주의와 정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노의원은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거 제도를 개선하고

행정구역을 개편해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





◀VCR▶

16대 총선에서 지역주의에

또 한번 무릎을 꿇어야했던

노무현 의원은 분열과 대결을

유발하는 지역감정을 독재나 부패보다 심각한 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INT▶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에 따라

지역주의를 선동한 정치권과

이에 동조한

국민 모두의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지역주의 청산을

시대적 과제로 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데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자고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는

선거 제도 개선과

행정구역 개편 등을 꼽았습니다.



◀SYN▶



노 의원은 특히 호남인이 지역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였지만 이제는 역사를 선도하는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상황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지역주의의 피해자인

노의원 자신도

보다 큰 뜻을 품고 나서겠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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