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어찌되나(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5-02 16:53:00 수정 2000-05-02 16:53:00 조회수 2

◀ANC▶

이달들어 노사간의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동 환경을 안정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치하기로 했던

광역 노사정 협의회가

8달이 넘도록 출범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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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마련된 것은 지난해 8월.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곧바로

광역 단위 노사정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8개월이 넘도록

노사정 협의회는 닻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에야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된데다

현재 위원들을 추천의뢰한

상탭니다.



씽크



그나마 노사정 협의회가 구성돼 출범한다고 해도

민주노총 지역본부가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반쪽에 그칠 공산이 큽니다.



씽크



전라남도는 아예

광역 단위 노사정 협의회는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구성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목포와 여수 등 시군별로 지역 단위 노사정 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했지만

여수를 제외하곤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이처럼 노사정 협의회 구성이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것은

법률적 강제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STAND UP: 이에따라 노사정 협력을 통해

노사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한다는 본래의 취지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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