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유통업체 父子 거액 부도내고 잠적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4-25 20:42:00 수정 2000-04-25 20:42:00 조회수 0

◀ANC▶

순천지역에서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69살 정모씨 부자가

부도를 내고 잠적해 채권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순천에서

삼남체인과 불루 탑 마트라는

유통업체를 운영해오던 정씨부자는

어제 광주은행에 돌아온 어음 3억7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하고

최종 부도를 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밖에도

기업은행과 국민은행 등

5개 금융기관과 납품업체 등에게

백37억원의 빚을 진 상태에서

지난 21일 잠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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