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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광주시와 주민간에 마찰을 빚어왔던 상무 소각장이 조만간
시험가동에 들어갑니다.
광주시는 시험가동을 위해
오늘 새벽 쓰레기 반입을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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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지금 쓰레기 반입이 이뤄지고 있죠
지난번 처럼 주민과의 마찰은
없었습니까
질문2)
일단 쓰레기 반입은 시작됐는데
실제 시험가동은 언제쯤 이뤄지게 됩니까 ?
질문3)
지난번 중재위원회의 결정에
주민측에서는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는데
앞으로 시험가동 과정에서 빚어질 문제는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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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상무소각장에 시험가동을 위한 쓰레기 반입은 일단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럼 쓰레기 반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쓰레기 반입은 오늘 새벽 5시 25부터 시작됐습니다.
5톤짜리 청소차량 20여대가
차례로 정문을 통해 소각장안으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조금전까지 80여대분
160여톤 가량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과정에서 우려했던 주민과의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대책을 논의한 결과 중재위의 결정을 존중해 쓰레기 반입을
막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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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단 다음주 월요일인 15일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각로를 한번 가동하려면
천톤 가량의 쓰레기가 필요한데요,
오늘부터 시작해서
15일 새벽까지는 필요한 양이
모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시설이 설치된지 10달만에
상무소각장은 일단 시험가동에 들어가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오늘
광주시장을 만나 새로운 요구를
할 예정이어서 협상이 이루어지면
다소 늦어질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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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질 않습니다.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막지는 않았지만
시험가동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중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공증 각서때문에 쓰레기 진입을
막지는 못한 것이죠.
주민들은 앞으로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당장 아파트 분양 계약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고 또
시험가동 금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도 낼 방침입니다.
때문에 법적 공방이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4개월 동안 시험가동 후에
조사결과를 놓고 최종적으로 가동이냐 폐쇄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무소각장 문제는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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