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 내가 먼저(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5-01 14:00:00 수정 2000-05-01 14:00:00 조회수 0

◀ANC▶

법을 지키면 손해본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

알게 모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같은 풍조는 자칫 사회 전반의

기강을 흐트려 놓을 수 있습니다.



저희 광주 문화방송은

법을 중시하고 법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작은 실천 내가 먼저'라는 주제로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시민들의 보행권을 가로막는

도로법 위반 실태를 짚어봤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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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잔뜩 쌓인 물건 사이로

행인들이

어렵사리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게마다 쌓아 놓은 물건은

인도를 따라 끝없이 펼쳐집니다.



가게 안인지 도로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INT▶



상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런 모습은 쉽게 발견됩니다.



대형 마트들도 매장 밖 인도에

상품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가는 광고 간판과

이동전화 가판대에 점령당했습니다



역시 도로법 위반이지만

죄를 짓는다는 의식은 없습니다.



◀SYN▶



공사장 주변에서는 각종 자재들이 보행자들을 가로막기 일쑵니다.



(스탠드업)

이런 공사 자재들은 보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주택가 골목길에는 대낮에도

주차 전쟁의 상징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행인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자신들의 이득만을 쫓는 이기심과

남도 하니까 라는 무책임 사이에서

시민들의 걸을 권리는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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