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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심 유발 시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주 스크린 경마장은
개장 2주째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경마장을 열기 위한
약속들은 단 한가지도 지켜지지 않아 끊임없는 마찰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
오늘도 광주 스크린경마장은
붑볐습니다.
오늘 하루 입장객은
지난주와 비슷한 2천여명.
은밀한 유희를 즐기는 군상들처럼 삼삼오오 짝을 지어 경마에
열중하는 조용한 분위기가
특이할 뿐입니다.
경마장밖에서는
시민단체들의 항의가 계속됐습니다.
청소년보호와 사행성 논란,
그리고 교통소통책등
문제해결에 대한 약속이행이
거듭요구됐습니다.
◀INT▶
더우기 경마장유치를 반겼다가
대림측의 건물매각에
쫓겨날 처지에 놓여 있는
입주상인들은 아예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
한편 경마가 열리지 않는 주중에는 서예방과 에어로빅등
시민문화공간으로 무료 임대하겠다던 마사회측의
작은 약속도 아직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시설용도변경을 허가해준 동구청은 대림측이 제출했던 교통문제에 대한 이행각서도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편을 들어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
개장 2주째를 맞이한
이곳 스크린 경마장에는
오늘도 헛된 욕심들만
유령처럼 떠돌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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