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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섬진강에서는
요즘 재첩잡이가 한창입니다.
맑은 물에서만 사는 재첩은
이제 섬진강에서만 찾아볼수 있습니다
여수문화방송 조경무 기잡니다
아직도 1급 수질을
자랑하며 맑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섬진강.
강변에서 아낙네들이 일명 갱조개로 불리우는 2-3센티미터 크기의 재첩을 잡고 있습니다.
◀INT▶
허리쯤 차는 강언저리에서는
날이 촘촘한 쇠갈쿠리로
물이 빠져 나가는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s/u)
물질을 잘하는 아낙네들은
재첩을 하루 2말까지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재첩은 키로그람당 2천5백원씩 팔리면서 주민들의 높은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INT▶
바다물이 조금 들어오는 뻘이 섞인
모래속에서 살아가는 재첩은
이제 섬진강에서만 대량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급속도로 확산된 수질 오염
때문입니다.
잡아 올려진 재첩은
인근 식당이나 가정에서
회와 국으로 식탁에 오릅니다.
간질환과 숙취에 으뜸으로 알려진
섬진강 재첩은 요즘 미식가들에게
섬진강의 운치와 함께
깨끗하고 담백한 고향의
맛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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