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입장료 마찰(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5-05 18:29:00 수정 2000-05-05 18:29:00 조회수 0

◀ANC▶

오늘 광주 어린이 대공원에서는

입장료 문제를 놓고

비엔날레 재단과 입장객 사이에 하루종일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펙트(고성)-3초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서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SYN▶



문제는 입장료,



시민들은 놀이동산에 가는데도

왜 비엔날레 관람료를 내야하냐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스탠드업>

항의하다 지친 시민들은

결국 공원 입구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INT▶



입장객들 가운데도 상당수는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낸 사람들이었습니다.



◀INT▶



비엔날레 재단은

시민들의 항의는 이해하지만

입구에서 일괄적으로

관람료를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전시관별로 요금을 따로 받으면

관람료 수입이 적어

적자를 면키 어렵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무료로 개방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도

재단측은 난장판이

될지 모른다며 거부했습니다.



비엔날레 재단의

주먹구구식 운영때문에

어린이 대공원의 주인인 시민들은 어린이 날

공원에서 쫓겨 나야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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