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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이 심상치 않습니다.
농사는 물론 먹는물 마저
부족해 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내린비는 90 밀리 정도.
지난해의 1/3 밖에 되지 않습니다.
완도와 해남,강진등
서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가뭄은 도내 전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적은 양의 비가 내릴것으로 보여
가뭄 피해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stand up)
이처럼 전남도내에서
보리밭을 갈아엎는 면적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모내기등 전반적인 영농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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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물도 큰 걱정입니다.
주암호의 저수율은
지난해 보다 5% 이상 떨어졌고,
57개의 지방 상수도의 경우
절반만 물이 찼습니다.
해남과 완도등
3만 7천여명의 주민이
삼일제나 격일제 급수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농민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이번 가뭄을 재해로 규정해
대책마련에 나설것을
촉구했습니다.
당장 내일 부터는
전 시군에서 농민대회가 시작돼
동시 다발 보리밭 갈아엎기등
농민들의 실력행사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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