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채용을 미끼로
거액을 챙긴 학교 설립자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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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수사과는
교수로 채용해 준다며
5억8천여만원의 금품을 챙긴
학교법인 명진학원 설립자
36살 이모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남 장흥에 항공대학을 만든다며
54살 김모씨에게 접근해
교수채용을댓가로 5천만원을받는등
모두 14명으로부터
5억8천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이씨는 또 학교 건물 신축과정에서
시공사에게 공사대금
22억원을 지급하지 않는등
모두 55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명진학원은 지난 98년 교육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올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학교비리가 터져
개교 여부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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