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눈뜨고 당한 탈주(R)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4-11 19:59:00 수정 2000-04-11 19:59:00 조회수 0

◀ANC▶

절도 피의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달아난지

4시간여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당시 유치장에는 경찰관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눈앞에서 벌어진 탈주극을 막지 못했습니다



목포 문화방송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절도피의자 24살 박모씨가 무안경찰서 유치장을 탈출한것은 오늘새벽 4시40분쯤,,,



박씨는 모포를 찢어 만든 밧줄 만든뒤 4미터 높이의 채광창을 부수고 탈출했습니다.



유치장 채광창에는 작은힘에도 쉽게 부서지는 알미늄 창살이 설치돼 절도전과 4범인 박씨에게는 없는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SU//경찰서 유치장 옥상에 있는 채광창입니다. 박씨는 이곳을 통해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당시 유치장에는 경찰관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박씨가 달아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의경들만 근무하는 밤시간에는

2층 상황실에 열쇠를 따로 보관하기 때문에 이를 가져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SYN▶

(자해하려는줄 알고 열쇠를 가져오는 사이 달아나 버렸다)

박씨는 탈주 4시간만에 무안경찰서 부근 여관 골방에서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INT▶

(기소유예기간중이라 처벌이 두려워 달아났다)



열쇠를 따로 보관하는 바람에 막지못한 어이없는 탈주극을 계기로 합리적인 열쇠관리와

24시간 직원배치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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