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시동 방역비상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5-12 18:00:00 수정 2000-05-12 18:00:00 조회수 2

◀ANC▶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보건 행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 속에

식중독과 장티푸스등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낙곤 기자가







올 여름에도

지난해와 같은 보건 악몽에서

벗어나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도내에서는 13건의

급성 전염병이 발생했습니다.



장티푸스의 경우에는

3건이나 발생해

최악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어제 신안에서는

제사 음식을 나눠 먹은

마을 주민 14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보건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2.2도나 높아짐에 따라

전염병에 대한 공포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이맘때

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 뇌염 역시

안심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전라남도는 해수와 어패류의

콜레라 오염도 검사를 벌이는한편

모기 밀도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전염병이

방역을 철저히 하면 막을수 있는

후진국병이란 점입니다.



학계에서는 선진국의 경우 전염병이 발생한 업소에 대해서는

가혹한 엄벌을 내리고 있다며

강력한 방역행정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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