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의 목소리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5-11 16:20:00 수정 2000-05-11 16:20:00 조회수 2

◀ANC▶

영농철을 맞은 요즘이

농어민들에게는

일년중 가장 바쁜 시깁니다.



그러나 가뭄과 농산물 값 하락,

어업 협정 문제등으로

농어민들은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지역의

보리 재배면적은

우리나라

전체 재배 면적의 절반이넘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소득만도

한해 천억원 이상.



보리 수매 대금은

부족한 영농 자금의

숨통을 틔어주곤 했습니다.

◀INT▶

농한기에

별다른 소득원이 없는 농민들에게

방울 토마토와 딸기,고추등

시설 작물은

한해 농사의 밑천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설 작물 값이

지난해 절반 정도로 떨어지자

영농의욕을 잃고 있습니다.

◀INT▶

한중 어업 협정이

차일 피일 미뤄져 오면서

어민들의 불만도

폭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어선의 잇딴 침범으로

어장까지 뺏기고 있는데다

올해는 어획까지 부진해

영세 어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영농철을 맞아

만선의 기쁨과 풍년 농사의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할 농어민들은

지금 시름에 젖어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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