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용 카드 전문 위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재직 증명서를 위조하고
신용 불량자가 신용 카드를
발급 받게 해주고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
◀VCR▶
신용카드 전문 위조단은
돈을 급히 필요로하는 사람과
실적에 얽매인 카드사의
허점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먼저
생활 정보지를 통해 돈을 쓸 사람, 특히 신용이 불량해
카드 발급이나 대출이 안되는
사람을 끌어모았습니다.
줍거나 훔친 주민증을 위조해 카드를 발급받게 해주고
2,30%의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전직 카드사 직원들이었던
위조단은 주민증 확보가 어렵자,
더욱 손쉽고
교묘한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INT▶ 박모(피의자)
( 재직 증명서, 원천 영수증....
위조 쉽고 대출도 잘되고....)
이를 위해
광주와 대구에 유령회사를 차리고,
신용 불량자들이 근무하는 것처럼
재직 증명서나
원천징수 영수증을 위조해
카드를 신청했습니다.
Stand Up:
이렇게 허위 작성된 서류로
신용 카드를 발급받는건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만큼 금융권의 신용카드 발급이
허술했다는 얘깁니다.
확인 절차라고는
전화 한 통화 뿐이었습니다.
◀INT▶ 대부분 통과됐다..
위조단이 이렇게 해서 챙긴 수수료는 6천만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카드를 발급받은 80여명은 신용 불량자이기 때문에,
서류만 보고 수억원을 대출해준
카드사들은 그 돈을
모두 떼이게 됐습니다.
광주 동부 경찰서는
오늘 신용카드 전문 위조단
26살 박모씨등 4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