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딸기와 방울 토마토등
시설하우스 작물값이 폭락하는데
과채류 수입은 크게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생산비마저 건지지 못하고 있으나
하우스 재배 면적은 계속 늘어나
자칫 생산기반마저 무너지지 않을까 여간 걱정스럽지 않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와우리 딸기로 이름난
담양의 한 시설하우스 재배 단지.
예전 같으면 딸기 한 품목만으로도
고소득이 보장됐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SYN▶
이달들어
딸기 2킬로 그램 중품의 경우
지난해 가격의
54%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방울 토마토 역시
57% 정도에 불과해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stand up)
이처럼
시설하우스 작물가격이 폭락한데는
과실류 수입 폭증이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수입된 과실류는 4만8천톤 이었지만
불과 1년사이에 6만8천톤으로 56.8%나 늘어났습니다.
◀INT▶
그러나
전남도내 시설하우스 재배 면적은
오히려 해마다 5% 내외로
꾸준히 늘고있습니다.
전라남도도 다른 시도 보다
재배면적이 적다며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WTO협정등 개방 경제속에
농산물 수입이 더 늘어날수 밖에
없다는것이 문젭니다
농민회와 농민단체들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나서
시설 작물에 대한
가격 보장책을 마련해야만
생산 기반 붕괴를 막아낼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