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이용 불편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5-02 14:24:00 수정 2000-05-02 14:24:00 조회수 0

◀ANC▶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않고 있습니다.



무늬만 초고속이라는

가입자들의 비난이 사라지지않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들은

가입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주부 김 모씨는 최근 겪은

불쾌함을 쉽게 잊을수가 없습니다.



밤 늦게 찾아온 모 통신회사 직원들이 예약한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하다며 남편의 컴퓨터에 손을 대고 간 것입니다.



하지만 김씨의 남편은 서비스 예약 신청을 한 사실이 없었고 결국

김씨만 남편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들어야했습니다.

◀SYN▶



확인 결과 김씨의 남편은

통신회사 직원에게 명의를 도용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을 한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욱 높습니다.



서비스가 자주 끊긴다거나 속도가 너무 늦다는 것이 가장 흔하고 아예 접속조차 할 수 없다는 이용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SYN▶



하지만 고객상담 센터와 통화를

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깁니다.

◀SYN▶



이에따라 일부 네티즌들은 이른바 안티 사이트까지 개설해놓고

집단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업자들이 설비와 인력 확충보다는 가입자 유치에만

열을 올리는 사이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