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5.18 피해자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5-10 18:23:00 수정 2000-05-10 18:23:00 조회수 0

◀ANC▶

5.18 보상금을 허위로 타낸

이무헌 5.18 구속자동지회이사장등

7명이 검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5.18당시 피해를 입지않았으면서도

진단서등 관련 서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보상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그동안 설로만 떠돌던

가짜 5.18 피해자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오늘

평소 친분이 있는 인사에게

5.18 보상금을 받게 해주고



사례금을 챙긴 5.18 구속자 동지회

43살 이무헌 이사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8년

5.18 당시 아무런 피해를 입지않은

38살 이모씨가

영창에서 고문을 당했다는

인후 보증을 서고,

진단서등을 꾸미는 수법으로

보상금을 타도록 도와줬습니다,





이씨는 그 보답으로

보상금 1억3천여만원 가운데

6천만원을 받는등 2명으로부터 모두 1억 천5백만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이씨와 짜고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모두 2천만원을 받은 전 광주 모 병원 의사

38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



수사결과 이들은

의사 김씨에게 부탁해

교통사고등으로 입은 상처를

5.18 당시 부상으로 둔갑시키거나,



정신적 후유증을 앓는 것처럼

진단서를 받는 수법으로

심사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진료기록이

제대로 보존되지않아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허점을 악용해 보상금을 타낸,



가짜 5.18 보상자가

10여명정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