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착각 협박하던 회사원 구속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5-12 20:43:00 수정 2000-05-12 20:43:00 조회수 0

◀ANC▶

광주 동부경찰서는

포르노 테이프에 등장한 인물을

선배 부인으로 잘못 알고

이를 미끼로 돈을 뜯으려한

광주시 월곡동 35살 김모씨를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VCR▶

김씨는 지난 2월 자신이 사 본

포르노 테이프에 등장하는 여인이 평소 잘 아는 선배 부인 40살 이모씨인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이씨에게 불륜사실을 폭로하겠다며 8천만원을 요구한 혐의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

문제의 포르노 테이프를

화이트 데이 선물로

이씨에게 보낸 뒤

돈을 주지 않으면 테이프 내용을

인터넷에 띄우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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