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재일 인권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4-24 09:00:00 수정 2000-04-24 09:00:00 조회수 2

◀ANC▶

2천 광주비엔날레 기간동안

광주시립미술관이 재일교포 작가들의 작품을 살피는 기획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내에서 한국인들이

억압과 차별을 받아온 가운데서도

그들만의 작업세게를 펼쳐기 때문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효과 3초



지난 80년대 이전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재일교포들의

미술세게가 소개돼 한국 미술사에

큰 의미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재일교포 미술의 상징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송영옥과 조양규씨의 작품을 중심으로 꾸며 졌습니다.



지난해 작고했던 송영옥씨의 작품들입니다.



북송선과 슬픈 자화상,

인간을 개에 비유한 작품들은

재일 교포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작품으로 승화해 냈습니다.



효과 4초



일본화단에서 전위미술의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한 월북작가

조양규씨는, 창고와 맨홀시리즈로 비참한 민족의 현실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효과4초





재일 인권전에는, 정체성의 문제나 인권 관련작가 또는,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재일교포 2세를 포함한 20여명의 작가작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해방이후 최초로 재일교포의

작가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근대 미술사에서 재일교포들의 비중을 느끼게 합니다.





◀INT▶



이번 전시를 위해 광주시립미술관은 일본 미술관에서

작품을 대여했으며, 전시작가운데는 재일교포 하정웅씨의 기증작품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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