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광주]가짜 5.18 피해자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5-10 19:48:00 수정 2000-05-10 19:48:00 조회수 0

◀ANC▶

5.18 보상금을 허위로 타낸 사람들이 검찰에 전격 구속됐습니다.



5.18 구속자 동지회 이사장은

교통 사고로 다친 사람을

5.18 부상자로 둔갑시켜

보상금을 타게한 뒤

거액의 뒷돈을 챙겼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5.18 구속자 동지회 이사장 43살 이무헌씨와

병원 의사 38살 김모씨등 7명이

사기 등의 혐의로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오늘 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무헌씨는 지난 98년,

38살 이모씨가 5.18민주화운동으로

수감돼 고문을 당했다며

허위로 인우 보증을 서는 수법으로 보상금을 탈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씨는 그 대가로

보상금 1억3천여만원 가운데 6천만원을 받는등, 2명으로부터

모두 1억천5백만원을 받았습니다.



함께 구속된 의사 김모씨는

이씨와 짜고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대가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특히 이들은

교통사고로 입은 상처를

5.18 당시 부상으로 둔갑시키거나,

정신적 후유증을 앓는 것처럼

진단서를 허위로 조작해, 보상심사를 통과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기록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아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보상금을 타낸

가짜 5.18 피해자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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