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위락시설 유치R

입력 2000-04-28 18:00:00 수정 2000-04-28 18:00:00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추진중인 경영 수익 사업을 들여다보면

위락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비슷비슷한 시설들이어서

과잉 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담양군은

백 50만평 규모로

3천 8백억원을 들여

종합 레저 타운 건설을

계획해 두고 있습니다



금성면을 적지로 삼고 있는

이 종합 레저 타운은

골프장과 경마장 ,온천장, 패밀리랜드등 레포츠 시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과 관련된

3천 8백억원의 막대한 사업비는

민간 자본으로 충당한다는 게

담양군의 구상입니다



◀INT▶



장성 구례 진도 나주등

도내 14개 시군이

관광 개발을 명분으로

위락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의 계획대로 추진되려면 2조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각 자치단체는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예산난을 돌파한다는 방침이지만

상황은 여의치 못합니다



민간 업체들은 수요가 불투명한

나머지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실현 가능성없는 계획만 각 자치단체가

남발하고 있는 셈입니다



S/U 현실성을 차치하고

자치단체가 앞다퉈 관광지 조성에 나서고 있어 풍광이 좋은 전남은

위락시설 천국이 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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