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명진학원 부실* 채용미끼 돈 챙겨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5-09 19:28:00 수정 2000-05-09 19:28:00 조회수 0

◀ANC▶

교수 채용을 미끼로

거액을 챙긴 대학 설립자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대학 설립자는 또

공사 대금 수십억원을

빼돌린것으로 드러나

개교 여부도 불투명한 상탭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전남 장흥에 있는

명진 항공대 학교 예정 부집니다.



건물 외부만 올라간채

공사가 중단된지 오랩니다.



공사 자재들은 여기저기

어지럽게 나뒹글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지난 3월에 신입생을 받고 개교했어야 할 학굡니다.



문제는 설립자의 비리였습니다.



이 학교 설립자 36살 이 모씨는

지난 98년 학교 설립허가를 받은뒤

교수 채용을 미끼로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해

14명에게 5억8천만원을 챙겼습니다



◀SYN▶ (전화 인터뷰)



이씨는 특히 학교 건물 신축은

처음부터 안중에 두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Stand Up:

"지난해 5월 착공된 이 학교는

시공사가 5차례나 바꿨습니다.



결국 한층한층 올라갈 때마다

시공사가 바뀌었다는 얘깁니다"



공사 대금을 제때 주지않거나

아예 빼돌렸기 때문입니다.



◀INT▶ 공사 관계자



이씨가 이렇게 챙긴 돈은

공사대금 22억원을 비롯해

55억원이 넘습니다.



건물 완공이 어려운 상태에서

설립자의 비리까지 터져나와

개교 여부까지 불투명해졌습니다.



◀INT▶ 이병직 과장

광주지검 수사과



사정이 이런데도 학원측은

학교 명칭을 나래항공대로 바꾼뒤,

개교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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