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교수 채용을 미끼로
거액을 챙긴 대학 설립자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대학 설립자는 또
공사 대금 수십억원을
빼돌린것으로 드러나
개교 여부도 불투명한 상탭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전남 장흥에 있는
명진 항공대 학교 예정 부집니다.
건물 외부만 올라간채
공사가 중단된지 오랩니다.
공사 자재들은 여기저기
어지럽게 나뒹글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이미 지난 3월에 신입생을 받고 개교했어야 할 학굡니다.
문제는 설립자의 비리였습니다.
이 학교 설립자 36살 이 모씨는
지난 98년 학교 설립허가를 받은뒤
교수 채용을 미끼로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해
14명에게 5억8천만원을 챙겼습니다
◀SYN▶ (전화 인터뷰)
이씨는 특히 학교 건물 신축은
처음부터 안중에 두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Stand Up:
"지난해 5월 착공된 이 학교는
시공사가 5차례나 바꿨습니다.
결국 한층한층 올라갈 때마다
시공사가 바뀌었다는 얘깁니다"
공사 대금을 제때 주지않거나
아예 빼돌렸기 때문입니다.
◀INT▶ 공사 관계자
이씨가 이렇게 챙긴 돈은
공사대금 22억원을 비롯해
55억원이 넘습니다.
건물 완공이 어려운 상태에서
설립자의 비리까지 터져나와
개교 여부까지 불투명해졌습니다.
◀INT▶ 이병직 과장
광주지검 수사과
사정이 이런데도 학원측은
학교 명칭을 나래항공대로 바꾼뒤,
개교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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