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균성 이질과 식중독이
최근 고흥과 함평 등
전남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학교 급식용 식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을 점검했더니
세곳 중 한곳 꼴로 위생상태가
불량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용으로 각종 식품 자재를 납품하는 업쳅니다.
이 업체는 냉장고 안에 보관해야할
단무지를 밖에다 보관해왔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누가 만들었는지,
유통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전혀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창고나 냉동실에 쌓아뒀습니다.
<스탠드업>
식약청이 최근 광주 전남지역의 납품 업체 5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했습니다.
그 결과 16개 업체가
각종 식품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습니다.
◀INT▶인식 부족
급식 수요가 늘면서 납품업체는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업종이다보니
식품 위생법상 관리대상에서는
빠져 있고, 이때문에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않습니다.
◀SYN▶이번이 처음
기온이 올라가면서
올해도 이질과 식중독 등
각종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을 다루는 업주들의
빈약한 위생 의식과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법규는
전염병을 키우는
온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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