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요원 집단설사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5-20 16:00:00 수정 2000-05-20 16:00:00 조회수 0

◀ANC▶

해남에 이어

광주에서도 이질증세를 보인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전국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일부 심판들이 어제 오후부터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비슷한 증상의 환자들이

빠르게 늘어났고

지금까지 드러난 설사병 환자는 전체 심판진 49명 가운데

15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10여명은 어제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SYN▶



이들은 지난 17일 광주에 온 뒤

숙소를 함께 쓰고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해왔습니다.



광주시는 이들이

부패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켰거나

이질같은 수인성 질병에

걸렸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INT▶



해남에서는 마산초등학교

어린이 8명이 집단으로

이질에 걸린데 이어

인근 화산초등학교에서도

지난 15일부터 4학년 조 모양 등

8명이 설사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해남 보건소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교 급식소와 주면마을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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