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납품 업소 위생 불량(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6-02 20:19:00 수정 2000-06-02 20:19:00 조회수 0

◀ANC▶

학교에 급식 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위생이 엉망입니다.



식약청의 점검 결과

납품업체 세곳 가운데 한곳 꼴로

식품을 불량하게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윤근수 기자









◀VCR▶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

급식용으로 각종 식품 자재를 납품하는 업쳅니다.



이 업체는 냉장고 안에 보관해야할

단무지를 밖에다 보관해왔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누가 만들었는지,

유통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전혀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창고나 냉동실에 쌓아뒀습니다.



<스탠드업>

식약청이 최근 광주 전남지역의 납품 업체 5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했습니다.



그 결과 16개 업체가

각종 식품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습니다.



◀INT▶인식 부족



급식 수요가 늘면서 납품업체는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지만

새롭게 등장한 업종이다보니

식품 위생법상 관리대상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이때문에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않습니다.



◀SYN▶이번이 처음



기온이 올라가면서

올해도 이질과 식중독 등

각종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을 다루는 업주들의

빈약한 위생 의식과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법규는

전염병을 키우는

온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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