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하나가 아쉬워요(일손부족R)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6-04 13:44:00 수정 2000-06-04 13:44:00 조회수 2

◀ANC▶

휴일 농촌 들녘은

눈코 뜰새없이 바쁜 하루였습니다.



모내기에다

보리 수확과 마늘 수확등

영농 일정이 겹치면서

농민들은 손 하나가 아쉬웠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다 자란 어린 모를

이앙기에 옮겨 모내기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한쪽에서는 모판을 나르고

다른쪽에는 모판을 씻어냅니다.



기계 이앙을 한뒤에도

듬성 듬성 빈곳에는

일일이 손 모내기를 해야하고

모를 아직 내지 않은 논에서는

평평 하게 골라 내야 합니다.



바쁜 영농 일정에

손 하나가 아쉽지만

부쩍 오른 품삯에도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

땡볕이 내리 쬐는

마늘밭에서는

다자란 마늘을 수확하고

한데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마늘값이 예년만 못한데다

농삿일도

겹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농민들은 영 흥이 나지 않습니다.

◀INT▶

부족한 일손 때문에

콤바인으로 보리를 수확하는 일과

도로에 말리는 일도

번거롭기만 합니다.



농민들은 바쁜 영농일정에

보리 산물 수매량이라도

더 늘려

일손을 덜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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