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오늘부터 파업투쟁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5-31 16:09:00 수정 2000-05-31 16:09:00 조회수 0

◀ANC▶

민주노총의 총파업 방침에 따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10여개 사업장이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파업을 벌입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파업 첫날인 오늘은

이미 부분적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금호 타이어를

비롯해 10여개 사업장이

파업에 들어갑니다.



특히 목포 순천 강진 등

3개 지방의료원와

목포 가톨릭 병원 등

일부 대형병원들도

부분파업을 결의한 상탭니다.



통폐합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축협 노동자들은 어제부터

사실상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노동자들은

오늘 오후 광주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주 5일 근무제와

사회보장 확충,그리고

IMF피해 회복등의 3대 요구사항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INT▶



민주노총은 파업이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투쟁수위를 높힌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한국통신과 기아 자동차 등

대형 사업장들이 다음달부터는 파업에 동참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한주가 노동계의 향방을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용자측은

이번 파업을 정치투쟁으로 보고

민사상 책임을 추궁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고

검찰도 쟁의절차를 무시한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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