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상가 밀집지역에서 불이나
점포 20여채를 태우고
세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오늘 불이 이렇게 커진데는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는등
초기 대응이 늦어섭니다.
화재 발생에서 진화의 문제점까지
노윤태 기자와 한신구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합니다.
◀VCR▶
오늘 낮 1시 20분쯤
광주 구동체육관 옆 상가에서
씨벌건 화염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올랐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한 상가를 태우고
바로 옆 상가를 집어삼킵니다.
하늘은 온통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LP가스통이 터지면서
날아든 불티로 건너편 건물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가게를 보며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INT▶ 주민
소방차 20여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이미 불은 걷잡을수 없었습니다.
<< 스탠드 업 >>
이 화재현장은 목조건물인데다
진입로가 없어 좀처럼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시간 가까이 계속된 불은
오후 4시쯤 가까스로 진화됐지만,
그 사이에 점포 20여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호프집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으로 불인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노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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