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말 기쁜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5-14 12:50:00 수정 2000-05-14 12:50:00 조회수 2

◀ANC▶

선생님들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무시당하는 말을 들엇을때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입는다고 합니다.



반면 존경과 감사의 말은

교사들에게 큰 보람과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자







◀VCR▶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또 잔소리 시작이네"

"정말 재수 없어" 였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가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업이 지루하다'거나

'선생님이나 잘하세요'

'다른 선생님은 안그러는데

왜 선생님만 그러세요' 등은

교직생활에 큰 회의를 갖게 하는 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교사들은 또 학부모로부터

나이가 많다거나

이학교는 선생님들이 공부를 잘 가르치지 못한다

그런식으로 나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성 말을 들었을때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학부모들이 '선생님 만나고 우리아이가 달라�봅楮�

'선생님 같은 분은 처음입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할때 교사들은 기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INT▶



교사들이 무엇보다 큰 보람과 용기를 얻게 되는 경우는

'선생님 수업이 기다려진다.'

'우리 학년을 계속 맡아달라 '

'선생님처럼 살고 싶다'라는

말을 제자로부터 들었을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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