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일인 오늘 5.18 묘지에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참배객들은 망월동에 새겨진
5월의 아픈 역사를 보고 들으며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5월 18일은 지났지만
오늘도 5.18 묘지에는
참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INT▶ 김현경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서울에서 부산에서 또 일본에서...
<스탠드업>
찾아온 목적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오월 영령들 앞에 선 이들은
숙연하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아들 기일에 맞춰
망월동을 다시 찾은 한 어머니는
간밤 꿈 속에 아들이 먹고 싶다던
막걸리를 무덤에 뿌리며
소리죽여 눈물만 흘렸습니다.
◀SYN▶
말없이 지켜보던 참배객도
끝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포즈)
인천 경기지역에서 온 의대생들은 최후의 5.18 수배자,
윤한봉씨로부터
5월의 역사를 배웠습니다.
◀SYN▶윤한봉
◀INT▶박희임
이무영 경찰청장도
현직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오늘 5.18 묘지를 찾아 영령들에게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
(음악-포즈)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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