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파산위기 R

입력 2000-05-23 15:54:00 수정 2000-05-23 15:54:00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들이

곳간은 비었는데도

예산을 흥청망청 써

빚더미에 앉아있습니다



자체 수입으로

직원들의 월급조차 주지 못하는

지자체의 파산이 우려됩니다



박용백기자 -







광주시가 안고 있는 빚은

8천 6백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채가 30%를 넘게 되면

파산 상태로 평가됩니다



도내 시군은 지방세와 세외수익등 자체수익으로 직원들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담양 곡성 고흥 보성등 10개 군은

자주 재원으로 직원들 월급조차도 해결하지 못해

중앙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자체에 돈줄인

중앙 정부의 교부금은

점차 삭감되는 추세여서

지자체의 재정난이 심해질 전망입니다



전라남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것은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INT▶



각 지자체가 빚더미에 안게 된것은

경영 행정이 엉망인 때문입니다



도내 시군은 팔리지도 않는

택지와 농공 단지 조성으로

2천억원의 빚을 양산했습니다



선심 행정의 예산 낭비도

원인입니다



단체장 얼굴내기 행사나

장학 사업 그리고 지방의원 해외연수등은

경제난을 겪던때에 비해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S/U 경영 상태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직원들의 월급도 지급하지 못하는

지자체의 파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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