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바다의 보고
갯벌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 논리와
해양오염사고,생활하수등이
원인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썰물때가 되자
시원스럽게 펼쳐진 갯벌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생활하수가
흘러 들어오고 연탄재등
흐트러진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갯벌에서 생계를 꾸려온
어민들은 소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INT▶
시프린스호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여수시 소리도
사고 발생 수년이 다 되가지만
갯벌의 생태계는
여전히 복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름띠가 떠 다니고
껍데기만 있는
어패류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갯벌의 보존 보다는
개발 논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목포시 신외항 건설로
허사도와 고화도를 잇는 갯벌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고
해남과 강진등에서는
농경지를 늘리기위해
방조제 건설이 한창입니다.
전남의 갯벌 면적은
총 천여 평방 킬로 미터로
전국의 절반 정도.
그러나 지난 10년사이 10%가 넘는
125평방 킬로미터가 사라졌습니다.
학계에서는
갯벌을 그대로 보전했을 경우
농경지로 간척했을때 보다
3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릴수 있다고 보고 하고있습니다.
(스탠드업)
무분별한 개발논리와
잇따른 해양오염사고등으로
생태계의 보고
갯벌은 점점 그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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