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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의 산림 훼손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행정 규제가 대폭
풀리면서 이곳 저곳에서
산 허리가 베어나가고 있습니다
박용백 기자가 취재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야산
울창한 산림은 간데 없고
황량한 공터의 흙먼지만
날리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십수그루 벌목돼
주변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S/U 이렇게 베어져서
나뒹굴고 있는 나무들 가운데는
수령이 10년 이상된 것들도
끼어있습니다
새로 개설된 임도에는
잘려나간 나무들이 쌓여 있습니다
산림 불법 훼손 현장입니다
건축주가 가건물 시설을 세우기 위해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을 훼손한 것입니다
◀INT▶
올들어 도내에서 자행된
불법 산림 훼손은
모두 21건으로 2.8헥타르에
이릅니다
이같은 불법 훼손 말고도
합법적인 개발을 통해 산림이 무더기로 잠식돼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2천 헥타 이상의 산림이
도로나 공장 용지 그리고 목장등으로 전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행정 규제가 대폭
풀린데 따른 것입니다
허리가 잘리는 산 그리고 흉물스럽게 변모한 산을 심심지 않게 볼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연유 때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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