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울리는할부금융(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0-05-20 16:51:00 수정 2000-05-20 16:51:00 조회수 2

◀ANC▶

3백만원을 빌리는데 수수료가

십만원을 넘는다면 지나치게 많은

액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서민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할부금융회사의 수수료율이 높은데다가 고객들에게 이마저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광주시 일곡동 이은숙씨는 최근 할부그�응�이용했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딸의 학자금을 빌리기 위해

지난2월 코오롱 할부그��광주지점을 찾은 이씨는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상담직원의 말에 연 14%의 금리로 3백만원을 융통했습니다

인터뷰(이은숙씨)



통장에 10만5천원을 뺀 2백8십9만5천원이 입금돼 이씨가 이에 대해 문의하자 담당직원은 수수료가 아닌 선이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며칠전 빌린돈을

갚기위해 할부회사를 찾은 이씨는

처음에 뺀 10만5천원이 수수료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인터뷰(이은숙씨)



결국 자신에게 제대로 설명이나 이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게

됐습니다

담당직원(할부금융회사)



일반 은행들은 거의 수수료가 없는데도 할부그��

회사들은 보통 고율의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할부금융회사지점장)



고객의 대부분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라는 점을 악용해 할부

그�읜말潁떪�높은 수수료를 적용해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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