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음란 공해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6-02 18:34:00 수정 2000-06-02 18:34:00 조회수 0

◀ANC▶

음란과 퇴폐를 유혹하는

손길이 휴대폰에 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음란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취재.







◀VCR▶



"이성간의

멋진 만남을 주선합니다"



광주시 두암동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남편 휴대폰에 '난데없이' 날아든 이 문자 메시지에

무척이나 당황했습니다.



보낸 곳은 한 700 서비스 업체..



전화를 걸어보니

불법윤락을 은근히 유도하는투여서

언짢은 기분을 떨칠수 없었습니다.



◀INT▶ (전화 인터뷰)



Stand Up: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렇게 휴대폰을 이용해

'음란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여고생등

미성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귀자고 은근히 유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INT▶ (여고생)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문자 폭력이나 협박을 하는 경우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여고생)



특히 이같은 행위는

나이나 성별을 고려하지않고

무작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호기심 많고 분별력 없는

학생들의 경우 유혹에

쉽게 넘어갈 확률도 높습니다.



◀INT▶ 박순자 반장

전남경찰청 여경 기동대



익명이 보장되는 점을 악용한

이같은 무분별한 행위는,

통신 공간을

또 하나의 윤락과 퇴폐의 장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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