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제한 시급( 목포)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6-03 19:00:00 수정 2000-06-03 19:00:00 조회수 0

◀ANC▶

수입수산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조기의 경우

최근 5년사이에 무려 20배이상 증가해 어민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96년 냉동 참조기 수입량은

260여톤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수산물 수입이 자유화된 97년을 전후해 중국산 조기의

수입이 크게 늘고있습니다.



97년 8천8백여톤에서 98년은

만9천여톤,지난해엔 이보다

세배가까이 증가한 5만4천여톤이

수입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조기어획량 5천6백여톤의 9배나 되고

올해엔 지난 1/4분기동안

지난해 수입실적의 47%인

2만5천여톤이 국내에 반입됐습니다.



조기와 함께 대중성 어종에 속하는 냉동갈치 수입도

지난 96년 690여톤이던 것이

해마다 크게 증가해 지난해엔

만6천5백여톤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수입산 고기값은

국내산의 절반밖에 되지않는데다

관세는 고작 10%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에서 국내산이 설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때문에 수입산 조기와 갈치에 대해 조정관세를 적용해

국내수산업계를 보호해야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있습니다.



또 긴급 수입제한조치나

수입사전 신고제 도입등

수입을 억제할 수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서둘러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